G05-7182802122

JB금융지주, 보통주자기자본비율 7.94% 개선 · 대출 성장 및 포트폴리오 조정 통한 개선 필요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13 07:52 KRD7
#JB금융지주(1753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B금융지주 (175330)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7억원 (-70.6%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59억원)는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희망퇴직관련 비용 370억원 및 전북은행에서 239억원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전입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은 2.16% (-7bp QoQ, -8bp YoY)로 하락했으나 높은 대출성장을 바탕으로 (전북은행 +14.5% YoY, 광주은행 +20.7% YoY)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했다.

G03-9894841702

JB금융지주의 핵심영업이익은 2634억원 (+2.5% QoQ, +14.2% YoY)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은행 자회사별로 순이자마진을 보면 전북은행이 전분기대비 12bp 하락한 2.19%, 광주은행이 전분기대비 4bp 하락한 2.14%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마일리지 적립률 상향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요인을 감안해도 은행 자회사의 순이자마진 하락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향후 개선 속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도 각각 +34.0% YoY, +55.9% YoY를 기록했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JB금융지주의 2016년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7.94% (잠정치)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며 “향후 대출 성장 및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JB금융지주의 주가는 연초 이후 KOSPI를 5.7%p 하회하면서 업종 내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며 “순이자마진 하락 및 높은 대출증가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 실시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