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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나사형철근 선조립공법’ 건설 신기술 취득…기존 25%이상 시공단축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7-02-06 09: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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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건설이 최근 철근망 조립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807호)을 취득했다.

신 기술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현대제철 정우비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해 인증 받았다. 공식명칭은 ‘나사형 철근과 커플러, 연결핀,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이다.

이번 시공법은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2개층의 기둥철근을 통째로 사전에 제작, 현장에서 전동체결공구를 이용해 미리 시공된 하부철근과 연결 작업만 수행하면 되는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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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기술은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디형(이형)철근이 아니라 ‘나사형철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마디부분이 나사 형태로 돼 철근을 잇는 데 사용하는 연결재(커플러)의 체결시 철근의 회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번 신기술을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해 철근 시공시간이 기존보다 25%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전용 연결재(커플러), 거치대, 지지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근을 직접 조립하거나 철근이 쓰러지는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되고 철근의 수가 많아서 다수의 인력이 필요한 현장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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