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2017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645억원 (+17% YoY), 8387억원 (-0.7% YoY)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및 화학제품 가격상승으로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지만 정제마진과 PX 스프레드는 2016년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BD와 Mixed C4 가격상승,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비용소멸 효과로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376억원 (+5.9% YoY)으로 전분기대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6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791억원 (-7.3% YoY), 8494억원 (+177% YoY)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성장을 기록했으나 컨센서스에는 소폭 하회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NCC 정기보수로 인한 화학사업의 기회비용 발생, 원료가격 상승에 의한 윤활기유 수익성 하락 때문이다.
정유사업 영업이익은 6517억원 (OPM 9.0%)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재고손익 개선, 정제마진 상승, 원/달러환율 상승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763억원 (OPM 9.1%)으로 전분기대비 18% 감소했다. PX spread 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발생 때문이다.
윤활유 영업이익은 864억원 (OPM 13.1%)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축소됐다.
국제유가 강세에 의한 원료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2017년 외형이 4년 만에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PX 스프레드 상승을 통한 화학사업 이익증가가 기대되며 지속적인 배당금 증가에 의한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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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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