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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생명산업·바둑산업 등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가속화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7-02-03 14: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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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영암군)
(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3일 4대 핵심발전 전략업의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업들을 2017년,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가속도를 붙였다.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바둑산업, 드론․항공․자동차 튜닝산업’의 4대 핵심발전 사업은 총 31개의 세부사업으로 2020년까지 필요예산은 1930억 원이며 올해는 국립종자원 정선시설을 비롯한 국비 320억 원과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 등에 필요한 민자 200억 원 등 772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사업인 생명산업은 국립 종자원 벼 정선시설이 선두에 서게 된다. 벼 정선 처리능력 2000톤 규모의 정선시설이 연면적 2만9995㎡ 규모로 3월 착공되며 벼 보급종 채종포 시범계약재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6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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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대 브랜드에 7회나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를 중심으로 한 쌀 산업 특화발전을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DSC)·저온저장고·육묘장을 신축하고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25억원의 장려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삼호 무화과, 금정 대봉감, 전국 제일의 황토고구마, 영암 배, 도포 멜론 등 우수 농․특산물의 마케팅 전략도 보다 강화하게 된다.

기찬장터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매장을 운영하고 영암․장흥․강진 3개군과 자매결연단체가 연계한 한마음 2·5·4 농부장터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울역 및 양재동 농협광장 등 현지에서 연4회 개최된다.

무화과 산업특구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삼호읍 일원에 30억 규모의 무화과 6차 산업화 지구를 조성, 1‧2‧3차 산업의 융복합를 통해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2020년까지 132억 원이 투자된다.

특히 올 10월에는 생명산업 육성 전략과 농산업 비전 제시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을 초빙한‘생명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농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탈바꿈 시킬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스포츠 산업분야에선 명품․경제․안전 축제를 테마로 내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영암왕인문화 축제가 문화관광 유망 축제로 3년 연속 지정됐다.

지난해 10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과 외국인 유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데 이어 올해도 각국 대사와 영사 초청을 보다 확대하고 외국인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추가해 1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0억 원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2월,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공모에 들어가게 된다. 38억원이 투입된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어 연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산업 분야도 내실을 다지게 된다. 2018년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준비도 본격 추진되어 주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와 실내체육관 노후시설 개선에 10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4월 전남체전 대회기 인수와 6월 조직위원회 발대식울 통해 190만 도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킬 예정이다.

지난 1월 전남에서 유일하게 영암 민속씨름단 창단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서자 마자 설 명절 민속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및 한라장사에 등극해 군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각종 대회 입상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 홍보와 군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하고 이 밖에도 10개 종목의 전국(도)단위 스포츠 대회와 동·하계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2만5000여 명의 선수 관계자가 영암을 찾아 스포츠 강군으로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 할 계획이다.

바둑산업의 초석도 견고히 다지게 된다.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총 400억원 규모의 세계바둑박물관은 5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7월중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사전 평가를 신청하게 된다.

조훈현 국수 기념관도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조국수의 애장품과 소중한 바둑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체험관·수련관·대국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둑산업 저변 확대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구축에 이어 소프트웨어 사업도 착실히 진행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가 8월 개최돼 1000여 명의 바둑인들이 영암을 찾아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대만 4개국 기사를 비롯해 세계 12개국 어린이가 참가해 세계적인 바둑대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창단 첫 해 종합 4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월출산 바둑팀이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 바둑리그에 참가하며 조훈현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추진계획을 3월 중 한국기원과 협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드론․항공․자동차 튜닝산업으로 드론분야에서는 호남권 최초, 드론전문교육원 건립을 국토교통부의 현지실사 및 인가가 상반기 중으로 날 것으로 보이며 드론 연구와 제조‧정비 그리고 체험시설을 갖춘 드론파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도 4월에 완료 된다.

경비행 항공분야는 경운대학교가 81억 원을 투자한 활주로가 5월 개장돼 활주로 경비행기 5대가 시범비행에 들어가게 된다. 기숙사와 강의동도 6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활주로를 중심으로 경비행기 제조기업을 유치하고 스카이관광 산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튜닝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해 조선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발전 잠재력이 큰 신산업으로 재편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모헤닉게라지스의 생산 공장(드림팩토리)이 6월 가동해 연간 모헤닉G 차량 100대 생산과 클래식카 100대 리빌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8조 원 규모의 국내 튜닝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기차 생산기업인 모헤닉 파워 팩토리가 설립돼 6월 공장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 개발 및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자동차 튜닝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라남도 관계기관의 협의를 마치고 3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망의 2017년 정유년 새 해, 민선 6기 후반기 중․장기 로드맵이자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받고 있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해온 전동평 영암군수는“2017년 한 해는 군민행복시대를 넘어 더 큰 미래를 위한 힘찬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힘주어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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