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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3조7천억 규모 민자발전 ‘고성하이화력발전소’계약 체결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7-02-03 09:59 KRD7
#서희건설(035890) #SK건설 #고성하이화력발전소 #EPC #환경영향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 4조 3400억원 성사 국내 최대 규모

NSP통신-고성하이화력발전소 조감도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조감도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SK건설은 3일 서울시 광장구 워커힐 호텔에서 발주처인 고성그린파워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약 3조7000억 원을 투입해 1040MW급 발전소 2기로 건설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다.

SK건설은 서희건설(035890)과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짓게 된다. 공사계약 지분은 SK건설이 90%(3조3000억원), 서희 건설이 10%(37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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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이화력발전소 생산 전력량이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2%에 달하는 만큼 발전소가 준공되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고성하이화력발전소 현장부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현장부지

특히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발전효율을 15% 가량 끌어올려 석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동시에 환경영향평가 기준과 비교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감축한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지어진다.

한편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총 사업비 5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IPP)사업으로 앞서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공동금융 주간사로서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4조3400억원의 PF를 성사시켜 관심을 모았다.

또 이는 그 동안 국내 건설사업 PF로는 최대였던 인천국제공항철도사업의 3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대주단으로 참여한 금융기관만 20개사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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