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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년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통신주 재료 될 가능성↑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02 07:28 KRD7
#KT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T는 지난 4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2263억원(-15% YoY, -44% QoQ), 순이익 836억원(흑전 YoY, -60% QoQ)을 기록했다.

비록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양호한 실적였다. 유·무선 매출액, 영업비용, 자회사 이익 기여도 모두 양호했기 때문이다.

회계 변경(9월부터 보험료 매출 제외)을 감안하면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이 사실상 전분기비 1% 증가했고 초고속인터넷 매출액도 전분기비 1%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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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타결에 따른 임금 소급분 507억원 반영도 예상했던 수준였다.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791억원으로 전분기 984억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높은 수준였는데 이는 부동산매각차익 320억원 발생 때문였다.

다만 이동전화매출액 성장 폭이 당초 기대보다 낮게 나타났고 무선 ARPU가 하락한 점은 아쉬웠다.

현재 KT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안정적 경영을 유지시켜 줄만한 제도적 장치가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KT의 경영전략 변화 가능성이 커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신 경영진이 이익·배당 증대가 아닌 성장 위주의 전략으로 방향성을 전환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도엔 이동전화매출액 증가가 통신주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 통신 3사 중 KT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기 어려울 전망이다”며 “외국인 한도 소진에 따른 수급상 불리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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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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