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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심리 상승…내수부진·불확실 경제상황 요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1-26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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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제조업 경기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한 다음달 업황전망도 지난달 전망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그 이상인 경우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그 이하인 경우엔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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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조업 업황BSI는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이 2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이 4포인트 상승, 내수기업은 2포인트 올라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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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BSI를 보면 1월중 8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89로 나타나 지난달 전망대비 4포인트 올랐다.

반면 채산성BSI는 1포인트 하락한 85를 나타냈다. 다음달 전망(86)도 지난달 전망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금사정BSI도 1월중엔 84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려갔다. 다음달 전망(83)도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BSI수치가 상승한 부분에 대해 “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수출부진과 경쟁심화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내수부진의 응답 비중이 확대된 반면 경쟁심화와 수출부진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1월중 지수는 74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73으로 지난달 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부분에선 8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은 84로 1포인트 올랐다. 채산성은 8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85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역시 84로 전월대비 3포인트 내려갔지만 다음달 전망은 86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 순으로 애로사항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응답부분에선 전월에 비해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과 내수부진의 응답비중이 높았지만 자금부족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택한 비중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종합경제심리지수인 ESI는 1월 93.7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했지만 순환변동치는 94.5로 전월과 동일했다. 순환변동치는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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