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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017년 영업이익 가이던스 5300억원 · 화학 건설 모두 좋아지는 방향성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5 07:45 KRD7
#대림산업(00021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림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감소했으나 세전이익은 지분법이익 기여로 133% 증가했다.

예상을 크게 하회한 이유는 국내 북평발전 현장에서 공동 도급사인 STX건설의 법정관리에 따른 공기중단으로 원가에 480억원, 영업외비용에 450억원의 추가비용이 반영됐고 쿠웨이트 LPG 현장에 LD(지체보상금) 비용 48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YNCC 지분법이익은 78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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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YNCC 지분법이익은 2439억원으로 좋았던 2004년, 2010년 수치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다운스트림 비중이 큰 타 화학업체 대비 YNCC는 기초유분 비중이 높아 압도적인 실적이 가능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C5계열 생산이 가능한 크래커다.

올해도 납사가격 안정세와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YNCC 지분법이익은 약 2000억원을 예상된다.

YNCC 가치를 PER 10배를 적용해 평가한다면 2조원에 육박한다. 반면 현재 대림산업 시가총액은 3조원이라 연 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는 건설과 주요 자회사가치는 불과 1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쿠웨이트 LD 비용과 북평 발전비용은 센티멘트에 부정적인 돌발적인 이벤트지만 이익 개선세를 훼손할 이슈는 아닌 것 또한 분명하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비용을 모두 반영해도 어닝파워의 수준과 체력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영업이익 가이던스 5300억원은 상당히 신뢰도가 높다”며 “잦은 노이즈에도 불구 화학과 건설 모두 좋아지는 방향성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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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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