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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

경북도, 1094억원 투자...울릉도 전기‧자율주행차 실증‧보급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1-24 18:00 KRD7
#경상북도 #경북도 #울릉도

6월 최초 완전자율차 시범운행, 전기‧자율주행차로 4차산업혁명 선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울릉도를 중심으로 약 4년간 1094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실증 및 시범 보급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영국 정부, 울릉군, 영국 웨스트필드스포츠카, 포스코ICT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Level 4)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우선 6인승 무인셔틀로 울릉군 천부리에서 나래분지까지 3㎞구간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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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국 히드로 공항 제5터미널에서 지난 2011년부터 운행해 300만 시간 무사고(누적승객 150만명) 실증을 완료한 영국의 자율주행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올해부터 울릉도 전기차 카셰어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기차 카셰어링은 울릉군 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내연차를 매각한 대금으로 출자하면 조합에서 카셰어링을 통한 수익을 다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단계로 전기차 충전기 120기와 차량 2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울릉도 카셰어링과 연계해 5G기반 전장부품 성능평가와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을 준비 중이다.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초연결화, 초지능화로 대표되는 제4차산업혁명이 눈앞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전기‧자율주행차 시대 미래형 자동차로 산업재편이 시급하다”며, “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자동차산업 구조재편에 박차를 가해 미래시장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형 자동차는 친환경, 자율주행, 스마트 기능 3요소가 필수조건이 되면서 친환경 자율주행차(전기+자율주행+커넥티드) 시장 비중은 2018년 5%에서 2025년 15%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 자동차전장시장도 2011년 1586억불에서 2020년 3011억불로 연평균 7.4% 성장하고, 전장비중(제조원가)이 2020년까지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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