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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금감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8개 외국계 금융회사(금융투자회사)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외국계 금융회사 CEO와의 조찬간담회에서 진 금감원장은 재산상 이익 제공 관련 규제완화,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최다 출자자 적격성 심사 완화 등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17년도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 및 영업전망에 대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유럽 등 주요국 신정부 출범 및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금융의 불확실성 확대 우려와 관련해 ‘거친 파도가 유능한 뱃사람을 만든다(A smooth sea never made a skillful sailor)’는 영국 속담을 언급했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실물경제가 자본시장에 요구하는 점을 세밀히 파악하고 이를 기회로 포착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이번 불확실성을 위기가 아닌, 금융투자산업의 체질개선과 도약의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금감원은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금융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저성장 국면 속에서 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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