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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증가한 1조4800억원·1274억원(영업이익률 8.6%, +0.4%p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유럽 지역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로 변동이 크지 않지만 아시아·북미 지역이 중국 수요 증가와 멕시코 공장의 가세 등에 힘입어 성장하면서 만회할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좋은 아시아 지역의 비중 상승과 비용절감 노력의 지속 등에 힘입어 0.4%p (YoY)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2016년 매출액은 2.2% 증가한 5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4339억원(영업이익률 7.6%, +1.1%p)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통상임금의 반영 등으로 총 32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실질 영업이익률은 8.2%였다.

EBTIDA는 6173억원, EBITDA 마진은 10.9%(일회성 비용 제거시 11.4%)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아시아·북미 지역의 선전과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에는 2014년·2015년 증가한 수주를 기반으로 2016년 대비 성장률이 소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6년의 일회성 비용도 제거되고 글로벌 공장 효율화 작업도 지속되면서 마진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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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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