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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내달 21일 베트남 호찌민 공동조직위 창립총회 열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1-18 12: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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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실행 계획 확정 및 김관용 지사-응우엔탄퐁 호찌민시장, 아시아 공동번영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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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내달 2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세부일정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월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탄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시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함께 상생의 비전을 공유하며,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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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찌민시 최초로 상징적인 공간인 시청 앞 광장에서 25일간 대규모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응우엔탄퐁 호찌민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엑스포가 양국의 문화협력 강화와 함께 문화와 경제를 접목한 경주엑스포로 추진되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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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는 이번 행사의 양국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각 20여 명씩 동수로 위촉된다.

조직위원들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중앙 또는 지방정부, 정부기관, 문화계 인사와 오피니언 리더 등 비중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대내외 공신력도 높일 전망이다.

이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전통문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전통공연, 아리랑 태권무, K-POP 공연과 베트남 봉생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양국의 전통놀이와 먹거리 등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삼성·LG 등 한인 기업인들과 베트남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기업간담회도 개최해 엑스포의 취지를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행사에 대한 참여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의 위대한 문화적 도전이 시작됐다”며 “한-베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계인들이 보고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어 문화 교류를 넘어서는 경제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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