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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활동을 위해 16일부터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중 목욕장이 소재한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등 6개 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면 별로 생활체조를 비롯한 요가, 에어로빅, 국선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주 2회씩 운영하며, 매실 수확 시기 등 바쁜 농번기철에는 휴강을 실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운동 뿐 아니라 사전․사후 기초검사와 진료, 목욕 등 수준 높은 보건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해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신체활동 지도강사를 1년 주기로 상호교차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프로그램 서비스 욕구를 만족시키고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정광림 건강증진팀장은 “보건소에서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식생활 및 운동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행태의 변화를 유도하고 운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3%의 어르신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농사일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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