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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췄다.
한국은행은 심각한 소비 부진이 올 한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트럼프 취임, 금리 인상 등 대외적인 요인도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가 둔화되겠지만 수출이 세계 경제 회복에 힘입어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8%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췄다.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 에너지 제외지수)은 올해 중으로 1.6%, 2018년에는 1.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높은 유가 수준으로 오름세가 확대돼 올해 물가상승률이 연간 1.8%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중에는 국내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1.9%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은 금융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1.25%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올해 금리를 2번 올리든 3번 올리든 우리 경제와 금융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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