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GKL(114090)의 2017년 가이던스는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5485억원(+1% YoY)·1281억원(-4% YoY)이다.
4월 파라다이스 씨티 개장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것임을 감안할 때 매출은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비용 역시 충분히 공격적으로 감안됐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지노 산업이 매출 규모에 따른 레버리지·디레버리지 효과가 큰 만큼 파라다이스의 초기 마케팅 규모가 가이던스 달성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0억원(+17% YoY)·409억원(+89%)으로 시장 기대치(337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랍액은 1조700억원(+2%)으로 중국 드랍액 비중은 꾸준히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39% → 4분기 33%까지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과 기타 지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쇄하고 있다.
홀드율은 전년 대비 1.7%p (YoY) 상승한 13.3%로 역시 일본·기타 지역의 Mass 고객 비중 확대에 따른 개선이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더라도 주가 흐름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라다이스 씨티가 개장하는 4월 이후부터는 카지노 산업 모두 감익 싸이클에 진입하며 복합리조트 계획이 부재한 상황에서 배당주로써의 매력이 부각되기 힘든 1분기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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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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