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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우도’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 선정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1-10 11: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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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선정…전국 관광객 발길 북적

NSP통신-관광객들로 붐비는 강진 가우도. (강진군)
관광객들로 붐비는 강진 가우도.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 가우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돼 한국 관광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최근 가우도를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했다.

이에따라 지난 해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는 강진여행과 관광의 랜드마크로 더욱 날개를 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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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해 7월15일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로 ‘가우도’가 검색돼 전국적인 인지도와 함께 인기를 반영했다.

가우도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로 확인된 지난 1일 가우도 방문객은 8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한 달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평균인파가 3000명 정도였던 점에 비춰 봐도 놀라운 방문객 증가 추세다.

가우도는 육지와 이어진 두 개의 출렁다리와 함께‘함께해(海)길’해안 산책길이 놓여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인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은 전국 낚시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같은 해 10월 가우도 산 정상에 세계 최대 크기의 청자모형 타워와 이 곳에서 출발하는 해상 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이 완공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짚트랙을 탄 체험 관광객 역시 주말 평균 200명 수준의 3배인 600명에 달했다.

1㎞에 이르는 전국 최장 길이의 짚트랙 횡단시간은 1분 남짓. 라인은 3개로 세 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해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공중에서 서로 마주보며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남권역 가운데 100선에 선정된 곳은 가우도를 포함해 순천만습지와 순천만정원, 담양 죽녹원, 신안 홍도, 완도 청산도, 장흥 정남진토요시장, 여수 오동도와 엑스포 해양공원, 보성 녹차밭,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12개 관광지가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알리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와 소셜, 네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가우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강진의 랜드마크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이를 계기로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성공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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