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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분양상가 유형변화 ‘주목’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2-22 13:24 KRD2
#상가 #분양상가 #금융위기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전국에 공급되고 있는 상가 유형에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분양을 실시한 1049개(연면적 총 792만2255.5㎡) 상가를 유형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2009년도 근린상가의 공급비율은 2007년에 비해 동 수 기준으로 6.1% 늘어난 반면 연면적 기준으로는 2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도에 공급된 상가들의 비율을 동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근린상가 53.1%, 단지내 상가 25.7%, 테마멀티상가 3.1%, 주상복합상가 13.1%, 기타상가 4.9%로 나타났으며, 2009년에는 전체 상가 중 근린상가 59.2%, 단지내 상가 14.4%, 테마멀티상가 3.6%, 주상복합상가 18.4%, 기타상가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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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면적별로 살펴보면 2007년 근린상가는 73.7%, 단지내 상가 3.0%, 테마복합상가 6.6%, 주상복합상가 12.4%, 기타상가 4.4%를 보였으며, 2009년에는 근린상가 53.2%, 단지내 상가 4.8%, 테마복합상가 5.3%, 주상복합상가 16.7%, 기타상가 20.0%를 나타냈다.

2009년 근린상가가 전체상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동 수 기준으로 6.1% 늘어난 반면, 공급연면적 기준으로는 20.5% 줄어들었는데 이는 대규모 상가들보다 중소형 규모의 근린상가가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공급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유형별 공급비율 변화 추이는 상가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므로 상가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다만 올해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메머드급 상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공급비율에서 복합상가 비율이 늘어나는 등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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