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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의 무한변신…심리치료도 ‘OK’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2-19 10:56 KRD2
#과자 #심리치료 #오리온 #초코파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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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情’이 미술 심리 치료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출간된 ‘행복한 마음으로의 여행, 푸드아트테라피’(서금순 저)라는 책에서 초코파이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과자를 넘어 미술 심리 치료를 위한 소도구로 변신했다.

이 책에서는 초코파이, 캔디, 비스킷, 채소류 등 각종 음식들을 이용한 미술 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초코파이를 이용해서 여러 동물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본인의 현재 감정 상태를 표시하는 등 미술 치료 방법들을 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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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둥근 초코파이를 이용해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어떤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현재 자신의 마음과 만나는 기회를 갖기도 하고, 무의식에 자리잡은 상처를 초코파이를 통해 표현한 뒤 상담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 치유를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집필한 서금순 씨는 2년6개월 전부터 약 800회의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미 러시아에서도 초코파이를 활용해 미술 치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과자 등을 활용한 미술 활동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과자를 활용해 가족 얼굴 만들기나 동물원 만들기 등 미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해태-크라운은 과자 박스를 활용한 제4회 ‘박스 아트’전을 서울 남영동에 위치한 갤러리 쿠오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KBS ‘꽃보다 남자’ 방영 때는 마켓오 제품을 가지고 ‘구준표’ 얼굴 만들기가 유행하기도 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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