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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완성차 대비 양호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06 07:14 KRD7
#현대모비스(0123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 기준 -2%).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1% (YoY) 변동한 10조3000억원·8577억원(OPM 8.3%, -0.4%p (YoY))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전체 생산 물량이 1.3% (YoY) 감소했지만 현대모비스가 비중이 큰 해외 공장 물량은 3.1% (YoY) 증가하면서 단순모듈 매출액이 1% (YoY)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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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 매출액은 주 납품지역인 한국·중국의 생산 물량이 2.3% (YoY) 감소했지만 신차 출시로 인한 믹스(Mix) 개선으로 4%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S 매출액은 글로벌 UIO 증가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기반으로 8% (YoY)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높은 기저와 위안화 약세로 인한 핵심부품 부문의 마진하락으로 전년 동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듈·AS 부문 각각 5.6%·22.0%로 전망된다. 지분법이익이 현대차의 일시적 마진하락의 여파로 13% (YoY) 감소하면서 세전이익은 6% (YoY)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동안 현대모비스의 자본총계가 연평균 11% 증가한 데 비해 연평균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2%에 그쳤고(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의 여파로 -2%), ROE는 2013년 18%에서 2016년 1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EBITDA가 3조7000억원 수준인데 비해 카팩스(Capex)는 1조3000억원 수준이고 운전자본회전율은 11배 수준에서 안정적이어서 현금축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순현금이 4조6000억원이고 부채비율도 43%에 불과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완성차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완성차의 해외 생산공장 추가로 단순모듈 성장뿐만 아니라 샤시·램프·에어백 등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부품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AS부품의 고마진과 현금창출력, 그리고 이를 활용한 핵심부품 기술 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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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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