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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트럼프 취임 후 금리 상승 및 강 달러 진정 시 가격 반등 여건 조성 기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03 07: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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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1월 초 1300달러 수준였던 금 가격은 12월 중 1120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당선과 다소 매파적였던 12월 FOMC 회의 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된 영향이 컸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대로 2017년 중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첫 번째 금리 인상이 3월 회의에서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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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까지 관련 경계감 속에 금리 추가 상승 및 강 달러가 전개된다면 금 가격 하방 압력이 연장될 수 있다.

그러나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조 및 달러화 약세유도 움직임연준에 대한 유화적 움직임과 함께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 시행 기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재무부의 환율 반기보고서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리 오름세와 강 달러가 진정된 후 금 가격 반등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며 “11월부터 반등했던 실질금리는 물가 상승과 함께 다시 꺾여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유입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세계 금 소비의 약 30%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금 수입 관세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점도 긍정적이다”며 “제반 여건을 고려 시 향후 6개월 금 가격은 온스당 1100달러~1300달러 밴드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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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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