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2016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86만 49대(국내 65만8642대, 해외 420만1407대 ※ CKD 제외) 판매실적을 달성했지만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국내외 전반적인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 ▲신흥국 경기 침체 ▲SUV 및 픽업 트럭 중심의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운 해외 공장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감소 폭을 만회, 전체적으로는 2015년 대비 2.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전 세계 시장에서 87만5194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투싼 73만5388대, 엑센트 51만4975대, 쏘나타 35만4751대 등이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의 침체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새로운 차급 시장으로의 진출 ▲글로벌 생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위기를 타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2017년 국내 68만3000대, 해외 439만 7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50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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