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역 배우 신은수가 데뷔 한 달여 만에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다.
지난 11월 개봉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을 통해 데뷔한 신예 신은수는 지난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 상 시상식'서 주지훈 조윤희 이제훈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한국영화 인기 스타상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톱스타 상 시상식'은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한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배우들을 엄선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 행사이다.
신은수는 수상 후 “‘가려진 시간’을 찍으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엄태화 감독님과 강동원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첫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에서 여주인공 수린 역을 맡아 남주인공으로 어른이 된 성민 역의 강동원과 호흡을 맞추며, 15살 소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완성형 비주얼'을 뽐내 2016년 ‘충무로 최고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신은수의 풋풋한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은수는 양손으로 소중히 트로피를 들고 조금은 긴장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끈다.
신은수는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전지현의 아역으로 출연해 시청자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의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되며 신인답지 않은 광폭행보로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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