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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신규회원 ‘단 1 명’에 그쳐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2-28 17:40 KRD7
#경상북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어티

올해 신규 회원 수 당초 목표의 절반 수준…17개 시‧도 가운데 개인 고액기부 참여 ‘최하위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개인 고액기부문화가 꽁꽁 얼어붙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희망2017나눔캠페인’ 기간동안 1억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신규 가입자가 단 한 명에 그쳤다.

올해 신규 가입 회원 수도 당초 유치 목표인 22명의 절반 수준인 13명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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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년도 나눔캠페인 기간동안 9명의 신규 가입을 포함, 지난 한 해동안 경주‧문경‧안동‧구미‧김천‧경산‧의성지역 독지가 17명이 회원 가입서에 서명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0개 지역(영주시‧군위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칠곡군‧예천군‧봉화군‧울진군‧울릉군)에서는 8년째 단 1명의 신규 회원도 탄생하지 않고 있다.

28일 기준,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1407명으로 올해 396명이 신규 회원으로 동참했는데,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4명), 충북(8명), 전북(10명) 다음으로 개인 고액기부 참여가 저조했다.

최근 가족 9명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익명으로 가입하고 올 한해만 기업인‧의사 등 34명이 신규 동참하고 100번째 회원 탄생을 눈앞에 둔 대구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새해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내 도내 독지가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용기있는 고액기부 참여로 ‘나눔 특별도 경북’의 위상을 드높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전국회원 대비 4.2%인 60명으로, 지역별 경주(17명), 포항(8명), 의성‧구미(각 6명) 순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최초 300만원 기부 후 5년 내 2천만원씩을 기부키로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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