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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기도당, 위안부합의 원천무효 재협상 주장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6-12-28 15:22 KRD7
#위안부 #재협상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원천무효
NSP통신-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난해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관련 한·일 외교장관 합의는 무효이며 정부가 재협상을 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난해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관련 한·일 외교장관 합의는 무효이며 정부가 재협상을 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28일에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관련 한·일 외교장관 합의는 무효이며 정부가 재협상을 하라고 주장했다.

여성위는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관련 굴욕적인 한·일 외교장관 합의가 이루어진지 1년 되는 날이자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가 열리는 날로 지난 1992년 1월8일부터 시작된 수요집회는 오늘로서 1263차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한국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정부로부터 범죄인정, 공식사죄, 진상규명과 역사교육,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지난 25년에 걸친 절규를 외면한 체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사에 반하는 한·일 장관회담 합의문을 전격 발표하며 일본정부의 법적책임 없는 거출금 10억 엔을 받아 위로금 현금지급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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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일 위안부 합의는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체의 언급도 없었고 인권유린과 침략역사에 대한 참된 반성과 성찰도 없었다”며 “이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원치 않는 합의는 폐기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이런 역사적 사실을 일본 교과서에 기록할 것을 요구하는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국제사회에서도 반인륜적인 위안부 역사에 대해 공감하며 위안부 결의안 채택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등 캠페인을 지속해 가고 있고 대만에서는 지난 10일 위안부 기념관을 개관하기도 해 이것은 법적인 책임은 물론 도의적 책임을 세계가 함께 묻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여성위는 “눈물로도 지울 수 없고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가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속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극비문서인 한·일 독도․위안부 외교문서까지 받았던 사실이 들어났고 사드 배치 문제와 연계된 일본위안부 합의 개입의혹이 불거져 이것이 사실이라면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또다시 훼손하는 것이며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천인공노할 일이”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영수 특검은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실을 투명하게 밝혀달라”며 “박근혜 정부, 황교안 권한대행은 굴욕적인 한·일 협상을 주도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동의 없는 10억 엔 지급을 즉각 중단하고 화해치유재단을 당장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일동은 일본정부가 위안부 동원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죄와 법적 책임을 다 하는 날까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평화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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