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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고속도로 환승 확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2-11 13:37 KRD2
#고속도로 #경부축 #국토해양부 #환승노선 #이동시간

[DIP통신 강영관 기자] 다음달 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이 전면 확대된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이 내달 2일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운영된다. 경부축에서도 주중에 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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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일 도입돼 현재 호남고속도로 18개 노선과 영동고속도로 7개 노선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내달 2일부터는 호남축은 43개 노선, 영동축은 19개 노선으로 각각 늘어나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환승이 가능해 진다.

아울러 경부축에서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서 24개 목적지로 가는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성남, 의정부, 청주, 용인, 천안, 인천 등 7곳에서 출발해 중간에 고속버스를 갈아타면 부산, 대구, 마산, 창원, 울산, 영천, 경주, 포항, 울산 등 경상권 8개 도시로 갈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로 전체 고속버스 환승노선은 77개에서 365개로 늘고, 환승 노선의 차량 이동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가 줄어든다. 요금도 약 17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버스 전용 주차장 확보, 환승정류소 등 환승 시설물 설치, 야간 조명,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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