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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영덕)은 2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공무원교육원의 영덕 이전과 ‘산림버섯 테크노파크’의 국비확보 등 영덕원전 건설중단에 따른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영덕군이 천지원전 문제로 갈등과 반목만 부추긴 채 사업은 중지되고 군민은 둘로 갈라졌으며, 이로 인해 원전건설 확정 당시 제시된 영덕지역 발전계획이 모두 백지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영덕∼상주 간 고속도로 23일 개통으로 수도권 및 신도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종합연수원 부지로 매입한 도유지(병곡면 덕천리 일대)가 있어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영덕으로 경북도공무원교육원 이전을 주장했다.

또 산림버섯 연구, 송이버섯 인공재배, 기능성 버섯 우량종균 개발을 위한 ‘산림버섯 테크노파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지역 특화사업인 ‘해방풍 단지 조성사업’, ‘동해안 엽체류 연구소’ 등 영덕군의 당면 현안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 핵심이며, 동해안 시대 사통팔달의 허브인 영덕을 변방의 소도시로 낙인, 방치하는 것은 웅도 경북의 비상과 번영이라는 역사적, 시대적 사명을 저버리는 패착이 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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