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 티볼리 브랜드가 창사 이래 최단기간에 내수 1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는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쌍용차 서울 발산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쌍용차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유지완(34) 고객은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게 됐다”며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지난 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가량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 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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