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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첫 사극 도전 맞아?”…물오른 연기력 과시 ‘합격점’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12-20 09:40 KRD7
#박서준 #화랑 #월화드라마
NSP통신- (KBS2 드라마 화랑 캡쳐)
(KBS2 드라마 ‘화랑’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생애 첫 사극 나들이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아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서 박서준은 개처럼 사납고 새처럼 자유로운 천민 ‘무명’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박서준이 극 중 연기하는 무명은 삶에 대한 미련도 기대도 없이 살며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패거리들을 귀찮게 여겨 무시하지만 불의를 보면 단박에 눈빛을 바꾸고 거침없이 응징하는 인물이다.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주령구(14면체 주사위)를 던져 그 결과대로 행동하는 엉뚱함도 지닌 예측불가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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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이날 방송에서 첫 사극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대사 처리와 세밀한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누더기 의상에도 숨겨지지 않는 우월한 비주얼, 능청스러운 말투, 두둑한 배짱을 지닌 무명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극 중 절친 막문(이광수 분)과 티격태격 이어가는 찰진 대사는 물론, 아버지도 찾고 신분도 찾겠다고 나선 막문을 물심양면 돕는 각별한 우정까지 훈훈한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로(고아라 분)와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을 통해 로맨스도 예고했다.

한편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이채윤 등이 출연하는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이다. 2회는 오늘(20일) 밤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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