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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2-04 12:18 KRD7
#경상북도 #지방인사혁신대상

전국 지자체 최초 공무원 채용면접 진행방식 획기적인 전기 마련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2016년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 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행정 역량을 강화코자 실시되고 있다.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43개 기관 가운데 지자체별 인사혁신우수사례 중 지방인사제도 운영혁신, 생산적 공직문화 조성, 공직책임성 확보 등 3개 분야의 서류심사에 11개 지자체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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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유능한 인재 선발을 위한 공무원 채용혁신으로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라는 제목으로‘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분야’에서 공무원 채용면접 진행방식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한 우수인재 채용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도는 응시생의 필기성적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방식을 기본으로, 일부 면접위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전국 최초로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의 평정요소를 분리하고 각각 독립적으로 평정해 평정의 신뢰성,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했다.

특정 직렬에 국한하지 않은 공통 주제에 대한 집단토론을 통해 응시생의 소통, 협상능력, 이기주의 등을 파악하고, 자유토론과 문답태도, 결론도출의 논리성 등을 통해 응시생의 고유한 행동특성을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등 유능한 인재선발의 등용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면접시험의 획기적인 변화는 기존 공무원채용시험에서 면접시험을 요식행위로 인식하고 있던 응시생들의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또 천편일률적인 문답으로만 진행되던 기존의 면접시험이 응시생의 인성과 역량검증 위주의 심층?압박면접으로 변화돼 보다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김일수 인재개발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무원채용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우수사례가 전국에 널리 퍼져 미래 국가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인성과 공직관 및 전문성을 두루 갖춘 우수인재가 등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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