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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LH 수도권 상가분양, 23개 중 2개 낙찰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1-20 17:34 KRD2
#LH #수도권 #상가 #입찰

[DIP통신 강영관 기자] 올해 첫 LH 수도권 상가 입찰에서 23개 중 2개가 낙찰됐다.

20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LH 수도권 상가 입찰은 성남 판교 7개, 용인 죽전 5개, 용인 흥덕 8개, 화성 동탄 2개, 화성 향남 1개씩 진행됐으며, 이중 용인지역 2개 상가만 낙찰됐다.

이번에 낙찰 받은 상가들의 낙찰가율은 용인 죽전 28블럭의 경우 내정가 1억3860만원에 낙찰가 1억3960만원으로 100.7%를 기록했고, 용인 흥덕 A-3블럭 103호의 경우 2억3256만원의 입찰 기준가에서 100.4% 오른 2억3367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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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도권 상가 공급이 저조한 낙찰율을 보인 이유는 최초 공급시 낙찰받지 못한 재분양 상가인데다 공급시점이 오래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는 등 상가시장 체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데다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분양 물량에서도 유찰된 상가는 재입찰을 실시하고 재입찰시에도 낙찰 받지 못한 상가의 경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주인을 찾게 된다.

LH에서 공급하는 수도권 단지내 상가는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3월 이후 본격적인 신규 물량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 단지내 상가는 평균적으로 100가구당 1개 점포를 구성하는 규모 정책으로 민간업체의 수익위주 공급에 의한 공급과잉이 상대적으로 덜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물량과 같이 재공급 물량에 대해서 투자할 의사가 있다면 직접 현장을 방문, 분양 상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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