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영남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고정연)는 지난 24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영덕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재열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박병선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외됐던 농어촌지역인 영덕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덕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2006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돼 한국가스공사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영덕군 남정면에서 병곡면까지 주배관 46.8km, 552억원의 사업비로 완공했다.
영덕군은 지난 2014년 1월 1일 영덕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총 사업비 60억원중 1차 사업으로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23억원을 투입해 강구면 및 영해면 본관공사와 공급관, 정압기 설치공사를 2015년 완료해 강구면 오포리와 영해면 성내리 일부지역 287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차 사업으로 강구면~영덕읍(우곡리) 본관(6.5km), 영덕읍(우곡리) 공급관(2.2km), 영덕정압기 설치공사를 확정하고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영덕읍 우곡리 일부지역 9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영덕군이 부담하는 30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군정을 적극 도와주신 영덕군의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영덕군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연료비 절감과 생활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고정연)에서도"영덕군과 협력해 군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내 공사를 마무리 하여, 군민들에게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재열 군의회의장은"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가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하면서 견실시공과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군민들에게 에너지복지 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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