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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정부 대책 기조 주택 분양 물량 우하향 유도 · 건설 키워드 주택에서 해외로 전환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21 07:50 KRD7
#주 매매가격 #건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서울 주택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8월 최대 +0.49%(재건축 +1.12%)를 기록했으나 11월 들어 재건축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2월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 시행으로 관망세를 보였던 연초 수준인 +0.00%(18일 기준, 재건축 -0.08%)를 기록했다.

투기 수요의 분양시장 이탈 흐름으로 완만한 주택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금융권 대출 강화 기조 및 시장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반전한 부분도 부담요인이다.

대형 건설사의 2016년 분양 물량은 11월3일 대책 이후에도 목표 달성 가능하다는 기조에서 일부 물량 지연으로 목표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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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초 제시했던 대형 5개사 분양 물량은 10만(-33% YoY)세대였으나 양호한 분양시장 흐름 지속으로 3분기 말 12만4000(-16% YoY)세대로 증가했다.

11월3일 대책 이후 최소 달성 가능한 분양 물량은 10만7000(-28%YoY)세대로 예상된다.

2017년 분양물량은 2016년과 유사한 11만~12만세대 수준이 예상된다.

3분기까지 수주 흐름은 부진했으나 4분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11월 보츠와나 전력(6억5000만불)의 수주가 예상되고 협상을 진행 중인 UAE POC(30억불)의 의사결정이 12월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은 가봉 정유(15억불)의 수주 인식이 예상되고 JGC와 컨소시엄으로 입찰 예정인 바레인 밥코(55억불)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에탄 프로젝트(7억불) 수주에 이어 사우디 정유 공사(10억~20억불)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콰도르 정유(40억불) 수주 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GS건설이 보유한 저가 물량은 현재 6개로 연내 4건이 완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가장 큰 비용(450억원)을 반영했던 UAE RRE는 11월 PAC(예비공증서)신청으로 저가 물량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대책 기조는 주택 분양 물량의 우하향을 유도하고 있다”며 “건설의 키워드는 주택에서 해외로 전환됐고 해외 사업을 영위하는 GS건설, 현대건설,대림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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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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