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보컬 그룹 바이브가 새 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14일 소속사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는 “바이브의 정규 7집 Part(파트) 2 'Repeat & Slur'(리피트 앤 슬러)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이날 자정(15일 0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바이브는 7집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계절 중 자신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을 테마로 해 지난 4월은 봄의 느낌을 담은 Part 1 'Repeat(리피트)'를, 11월에는 겨울 분위기의 Part 2 'Repeat & Slur'를 각각 발매하게 됐다.
총 6곡의 신곡과 3곡의 인스트로멘탈이 수록된 이번 새 앨범에는 윤민수와 류재현이 각각 작업한 자작곡 3곡씩을 담아 이들 두 사람이 서로 추구하고 있는 음악적 색채를 확연히 엿볼 수 있음은 물론 바이브의 대표곡 '다시 와주라' '오래오래'와 같은 초창기 바이브 감성과 바이브 특유의 진한 'K-Soul'(케이소울)도 녹아들어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타이틀 곡 '외로운 놈'은 리듬이 강조된 R&B(알앤비)로 이별 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혼자라는 것에 외로워 자책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류재현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 한국적 정서를 담아 가장 바이브다운 음악적 색깔을 표현한 곡으로 평가된다.
이어 이미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절망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수록곡 '사실'과 1분 1초라도 떨어져 있기 싫은 커플과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Darling'(달링)은 바이브 특유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수록곡 '토닥토닥'은 지치고 힘든 하루 끝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 하는 이들을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았다며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준다는 내용의 곡으로 음악을 통해 힐링의 바람을 담았다.
특히 윤민수의 자작곡으로 벤과 윤민수의 듀엣곡인 '도레미파솔라시도'와 임세준, 바이브 뉴 아티스트 영인이 참여해 사랑은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직접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NaNaNa '(나나나) 두 곡은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바이브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나타내 주고 있어 음원 공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바이브는 오는 12월 연말 콘서트인 '발라드림 3'를 서울, 대구, 광주, 부산 4곳에서 개최하고 전국 투어에 돌인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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