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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대우건설이 협찬하는 한국작가 25인의 ‘호찌민 옥중시’ 서예전이 오는 18일까지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전시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개최된다.

호찌민 탄생 1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서예전은 베트남의 민족적 지도자 호찌민이 남긴 옥중시를 국내 서예가 25명이 작품화해 전시한다.

호찌민의 옥중시는 호찌민이 독립운동 중 체포돼 중국 광서성의 감옥에 갇혀 있을 당시 작성한 134편의 한시로, 베트남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한국어 번역본이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2005년 호찌민 탄생 115주년을 기념해 전국 9개 도시에서 옥중시 서예전이 열렸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2월 나주시를 시작으로 광주, 서울, 부산, 목포, 제주 등 3월까지 국내 8개 도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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