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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서, 5살 꼬마 선행에 착한어린이상으로 대답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0-31 11:41 KRD7
#달성경찰서 #다사치안센터 #대구시

현금을 주워 신고한 꼬마주민에게 경찰서장이 직접 상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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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강신윤 기자 = 대구달성경찰서(경찰서장 류상열)가 놀이터에 떨어진 1만8천원을 주워 치안센터에 가져온 정◯◯(남, 5세) 어린이에게 류상열 서장이 직접 '착한어린이상'을 수여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3시 50분경 정◯◯ 어린이는 다사읍 한 아파트에서 놀다가 발견한 현금 1만8천원을 아버지 정재윤 씨와 함께 다사치안센터를 찾아와 센터장 정기용 경위에게"주인을 찾아달라"며 분실신고를 했다.

아버지 정씨에 따르면 돈을 주은 정◯◯ 어린이는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며 한사코 경찰서로 가자고 졸라 직접 아이의 손을 잡고 치안센터를 방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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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배기 어린이의 올바른 행동을 전해들은 류상열 서장은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지난 14일 오전 11시 정◯◯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을 방문해 강당에서 ‘착한어린이상’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며 칭찬했다.

분실접수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유치원강당에서 달성경찰서장이 상을 수여하는 모습이 페이스북 ‘대구경찰’에 동영상으로 게재되며 재생수 10만여회를 넘기고, 1200여명이 ‘좋아요’ 반응을 보이는 등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경찰' 페이스북에 게재된 영상은 달성군청과 협의해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과 보육교사들에게 배부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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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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