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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 4월 판매대비 50% 이상 성장

NSP통신, 김정태, 2007-05-14 10:12 KRD1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S #윈도비스타

(DIP통신)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는 윈도 비스타의 4월 판매가 전달 대비 5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출시된 윈도 비스타는 국내에서 4월 한달 간 약 25만 카피를 출하해 2월 10만 카피, 3월 16만 카피에 비해 50% 이상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전체 판매량 중 윈도 비스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월 38%에서 4월에는 63%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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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출시 3개월째 판매량에서 약 54% 점유율을 보인 윈도 XP(2001년 10월 출시)에 비해서도 높은 편.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출시 초기 호환성 문제로 인해 구입을 주저했던 소비자들의 불안 요소가 해결되고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보안기능,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뒷받침해주는 그래픽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권상준 한국IDC 연구원은"2007년 2분기 PC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이는 윈도 비스타 출시와 소비심리 회복, 인텔의 듀얼코어 CPU의 가격 인하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4월까지 판매된 윈도 비스타 제품군 중 프리미엄급인 윈도 비스타 홈프리미엄이 전체 윈도 비스타 판매의 약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윈도우 비스타 구매층의 상당수가 UCC 등의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TV, 비디오 게임, 음악, 영화 등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다양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버전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하기 쉬운 검색 도구, 안전한 온라인 환경, 윈도우 미디어 센터와 새로운 모바일 기능이 디지털 미디어를 가정에서나 이동 중에 즐기려는 구매자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는 윈도우 비스타가 일반 소비자에게 출시된 지 1개월 만에 전세계적으로 2천만 카피가 판매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