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홍삼 음료 ‘한뿌리 진생베리’ 홍삼과 흑삼 제품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소비자 가격으로 환산하면 누적 매출액 20억원을 기록한 것.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이 홍삼 음료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7월 새롭게 내놓은 건강음료다. 주 판매처인 편의점을 중심으로 20~40대 직장인이 피로 회복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선택하면서 편의점 대표 건강음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뿌리 진생베리의 인기 배경은 가격과 품질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홍삼 음료 제품이였기에 가능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분석했다.
기존 인삼이나 홍삼 음료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특히 고급 원료이자 인삼 열매인 진생베리를 병 타입으로 제품화해 건강음료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진생베리는 인삼에서 열리는 붉은 열매로,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진세노사이드 Re’를 뿌리보다 20배 이상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진생베리 건강음료의 초반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진생베리 관련 빅데이터 연관어 11만9181건(2014년1월~2016년4월)을 분석한 결과 피로회복과 면역, 피부 관련 효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향후 진생베리 제품의 인지도와 매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용환 CJ제일제당 한뿌리 브랜드 매니저는 “편의점 중심 마케팅에 집중해 주 소비층인 20~40대 남성 소비자 외에도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소비자까지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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