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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4분기 영업이익↑· 부품주들 실적 동반 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18 07:23 KRD7
#현대차 #기아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기아차의 강도 높은 파업 영향과 원화 강세로 자동차 관련주들의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3분기 중국 제외 판매와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8.0%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각각 1.5%, 2.2% 감소했다.

원화는 달러와 유로 대비 모두 전년동기대비 약 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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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9%, 25.5% 감소한 21조6000억원, 1조1200억원(1개월 컨센서스 1조25조0억원)이 예상되며 기아차는 각각 5.6%, 23.1% 감소한 12조4000억원, 5207억원 (1개월 컨센서스 5688억원)이 예상된다.

만도와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0%, 22.4% 증가한 661억원, 902억원으로 비현대차그룹과 국외 생산 비중이 높아 최근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7%, 25.8% 감소한 6121억원, 828억원으로 파업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현대기아차 임금 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증대와 성수기 영향으로 3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1조5100억원, 기아차는 기저 효과로 38.9% 증가한 7145억원이 예상되며 부품주들의 실적도 동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11월~12월에는 현재의 모멘텀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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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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