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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000만 원이 넘는 지방세를 1년이 넘게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 821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체납자는 최근 6개월간 납부 소명의 기회를 줬는데도 밀린 세금을 내지 않았다

체납액은 개인 669명에 176억 원, 법인 122곳에 66억 원 등 모두 242억원이다.

이번 명단 공개한 개인 체납자 중에 체납 규모가 가장 큰 사람은 부동산 취득세 등 10건에 4억1300만 원을 내지 않은 이 모씨 다.

또 법인 중에는 지방소득세(법인소득) 등 3건에 22억1000만 원을 체납한 오 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명단 공개자에 대해"압류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로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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