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수인선 협궤열차 추억의 사진전'이 17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고잔역부터 중앙역사이 교각하부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및 내·외빈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회를 맡은 김은혜 안산시청소속 아나운서는"제가 적지않은 행사를 진행해 봤지만 이렇게 기찻길 교각아래에서문화행사 진행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며"이렇게 날씨가 좋고 구절초 가득한 꽃밭에서 정말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아나운서는 축하공연후"제종길 안산시장,윤후명 작가,김동수 시의원,나정숙 시의원,이상숙 시의원,손관승 시의원,김재국 시의원,박은경 시의원,윤석진 시의원,신성철 시의원,김진희 시의원,주미희 시의원,권오달 단원구청장 등이 참석해주셨다"고 내 ·외빈들을 소개했다.
유양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내가 찍은 걸 보러가는데 무슨 소감이 있느냐"며"전시회에 찾아와준 관객들에게 좋은 추억 남겨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수인선은 1937년 8월 6일에 개통된 수원시에서 안산시,시흥시를 지나 인천광역시까지 오가는 협궤철도였다.
총 연장 길이는 52㎞였다.
최초에는 일본인 소유의 조선 경동철도 주식회사가 운영했고 소금과 곡물을 일본으롤 반출하는 슬픈역사를 품고있다.
광복 이후에는 철도청 산하의 국철로 운영됐으며 화물 수송보다 여객수송의 비중이 커졌다.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그 효용가치가 떨어져 1995년 12월 31일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폐선됐고 지금은 의왕에 있는 철도 박물관에 그 모습이 남아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개회사를 통해"김은혜 아나운서가 나를 가을 남자로 소개했는데 정말 오늘같이 멋진 날씨와 분위기에 시청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며"오늘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다 같은 마음일 것이고 특히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고생이 제일 많았을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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