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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시장, 구 경찰대 부지에 경기도청 유치 건의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0-11 15:49 KRD2
#정찬민 용인시장 #구 경찰대 부지 #경기도청 유치 #도의회 기자회견 #강력 건의

도의회 기자회견서 "비용과 시간, 지리적 여건 등 유리"

NSP통신-구 경찰대 부지. (용인시 제공)
구 경찰대 부지. (용인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찬민 용인시장이 11일 구 경찰대 부지에 경기도청 유치를 경기도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경찰대 이전용지 중 LH로부터 기부받은 8만㎡에 경기도청사를 유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기흥구 언남동의 경찰대 용지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경기도청사 건립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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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현재 경기도청 이전 예정지인 광교에 비해 경찰대 부지가 건립에 드는 비용과 시간은 물론 지리적, 교통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이어"무엇보다도 경찰대 부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광교에 신청사를 건립하려면 약 3,300억 원이 소요되는데 경찰대 부지는 기존 시설들을 간단하게 리모델링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건물신축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부지면적도 광교는 청사면적이 2만㎡로 예정돼 있지만, 경찰대 부지는 문화공원으로 받은 면적이 이보다 4배나 넓은 8만㎡에 달해 훨씬 여유가 있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교통과 지리적인 여건도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경찰대와 5분여 거리인 구성역에 오는 2021년에 GTX가 준공되는 것으로 돼 있어 평택·광주·이천·여주·안성 등 경기도 남동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가 용인지역을 관통하고, 2개의 IC가 예정돼 있어 경기 북부지역에서의 접근성도 광교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원시가 광역시 승격을 추진한다면 광교 지역이 도청 이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정 시장은"남경필 도지사에게도 경찰대 부지의 장점을 부각해 도청사 유치를 정식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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