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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미래에셋대우, 3인 각자대표 출범 체제로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0-10 18: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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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합병 법인이 최현만 수석 부회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이사회에 최 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홀세일 사업부),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세일즈 앤 트레이딩 사업부) 등 4명을 등기이사로추천하기로 했다. 이 중 최현만·조웅기·마득락 등 3명이 합병 미래에셋대우의 초대 각자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등 계열사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투자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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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달 말 홍성국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약 2주 전에 박 회장에게 사의를밝혔다. 홍 대표는 미래에셋증권과 통합작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새로 출범하는 회사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2014년 12월부터 대표를 맡았다. 당시 대우증권 역사상 처음으로 공채 출신 대표자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업계에서는 홍 대표의 임기가 내년 말까지로 아직 1년 더 남았지만 오는 12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합병법인 출범을 앞두고 거취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그동안 홍 대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두 증권사가 합병하더라도 공동대표체제로 홍 대표가 자리를 지키게 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달 4일 합병 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미래에셋증권과 합병안을 의결한다. 합병기일은 12월29일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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