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화 ‘귀향’에서 주인공 ‘은경’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신인 배우 최리가 새로운 작품에 연거푸 캐스팅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리는 최근 영화 ‘순이’(감독 지성원)와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 잇따라 출연을 확정졌다.
영화 ‘순이’는 아동학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잔혹감성스릴러 영화로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들을 뒤쫓으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 순이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최리는 극 중 동생 순이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착한 언니 ‘신주’로 열연에 나선다.
지난 18일 크랭크인 된 이 작품은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송 망나니’를 원작으로 한다. 김인권 이채은 정겨운 이민영 이미도 등이 출연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도깨비'는 올 상반기 흥행작 ‘태양의 후예’ 작가인 김은숙과 이응복 PD가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낭만 설화 드라마로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도깨비 신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최리는 브라운관 첫 데뷔작인 이번 드라마에서 ‘경미’로 분해 ‘은탁’(김고은 분)과 한 집에 살며 얄밉고 모진 말을 서슴지 않는 인물을 그려낸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호흡을 맞출 예정인 '도깨비'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최리는 데뷔 작인 ‘귀향’(감독 조정래)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2016 아시아 모델 시상식에서 뉴스타 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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