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나인뮤지스 현아(본명 문현아)가 소속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년여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함께 해온 현아와 지난 9월 30일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논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그의 입장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SBS 슈퍼모델 아시아 퍼시픽 선발대회’에서 Daum(다음) 특별상을 수상한 현아는 2010년 모델돌로 화제를 모은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해 맏언니로서 그동안 팀을 이끌어 왔다.
현아는 나인뮤지스로서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게재한 마지막 자필 편지에서 “제게도 의례적이지만 슬프고 먹먹한 일이 찾아왔다. 나인뮤지스로서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며 “굉장히 오랜시간 고민하고 생각해서 낸 결과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스타제국이라는 둥지를 벗어나는 일이 조금은 무섭고 막막하지만 그동안 나인뮤지스 맏언니로서 보여드렸던 열정 잃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색을 조금씩 좀더 편안하게 마인(나인뮤지스 공식 팬카페 회원)분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팀 탈퇴한 현아의 자리를 새로운 멤버로 채우지 않고, 5인(혜미 경리 성아 소진 금조)체제로 전환해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나인뮤지스 현아 전속 계약 종료에 대한 스타제국 공식입장[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6년여간 나인뮤지스의 멤버로 함께 해온 현아(문현아) 양이 2016년 9월 30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합니다.
당사는 현아 양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논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입장을 밝혀 이를 존중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나인뮤지스의 맏언니로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준 현아 양의 새로운 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나인뮤지스는 혜미, 경리, 성아, 소진, 금조 5인 체제로 유지되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항상 나인뮤지스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당사와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현아가 나인뮤지스 공식 팬클럽 마인에게 띄우는 자필 편지[전문]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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