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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파행 주도한 더민주 소속 시의원들은 본분을 지켜라”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10-04 16:09 KRD7
#여수시의회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NSP통신-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이 여수시의회 파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시민이 바라는 의원 본분의 역할을 다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이 여수시의회 파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시민이 바라는 의원 본분의 역할을 다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이 여수시의회 파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시민이 바라는 의원 본분의 역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소속 여수시의원들은 4일 오후2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시민을 대변하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잘 감시하라는 시민들의 위임을 받아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의 장이 돼야 할 본회의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해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은 여하한 이유를 떠나서 먼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명서에는 “우리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은 의회 파행과 관련 어느 특정 정당이 아닌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기에 그동안 감정적 대립을 자제하면서 의회 정상화를 기다려 왔으나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의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형태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며 우리 국민의당 의원들은 의회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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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의회 파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시민이 바라는 의원 본분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촉구 한다”며 “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의회 파행의 진짜 주범인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6월 28일 실시한 의장 선거와 관련 뇌물 의혹이 있다고 경찰에 고발을 한 이후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처리해야 할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지난 7월 11일 개회된 제170회 정례회 개회식에 피켓 시위를 시작으로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 제171회 임시회의 4차례 본회의가 있을 때 마다 피켓 시위는 물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로 죄가 있어야 형벌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 것이다. 시민과 관련된 법이라 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고 심의하는 의원들이 의혹만을 가지고 법을 무시하고 특정 정당을 위해 행동한다면 어느 시민들이 동조 하겠냐“며 ”법적인 문제는 사법기관에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그 결과에 따르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의장의 정당한 의장석 진입과정에서 더민주 소속 의원들의 완강한 저지로 인해 의원들 간의 몸싸움이 있었다”며 “이후 여성의원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동료의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꼬집었다.

당시 본회의장에는 집행부 간부들과 다수의 방청객들이 보는 상황에서 몸싸움이 발생했으며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 중 한 명은 피켓만 들고 있었으나, 또 다른 한 명의 의원은 마치 남성 의원들이 자신에게는 물리적 힘을 쓸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만약에 자신에게 작은 신체적 접촉이라도 발생하면 이 문제를 또 다른 이슈로 만들려고 사전에 시나리오를 짠 것처럼 행동한 것이 아니었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의 도를 넘는 행태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 파행을 장기화 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제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법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 밖에 없다”며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6대 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의혹과 관련된 일은 사법 당국에 맡기고 시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원 본분에 충실할 것과 특정 정당과 특정인을 위해 의회파행을 일으키고 진실을 왜곡시켜 동료의원을 고소 고발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 할 것.

또 시민이 주인인 본회의장에서의 시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모 의원의 의장선거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본인 해명 및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강력히 촉구할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여수시의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파탄으로 몰고가 여수 시민에게 많은 실망과 원성을 제공한 주동자를 색출하여 출당조치하고 여수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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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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