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승수가 진심을 담아낸 연기로 극에 진정성을 더해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주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추석연휴 스페셜 방송을 편성할 정도로 화제에 올라있는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조선의 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승수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수는 극 중 너무 어린 시절 용상에 오른 탓에 대비의 수렴청정과 외척의 등쌀로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유약한 군주로 세도정치에 대항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홍경래의 난이 터지면서 이를 진압한 김헌(천호진 분) 일파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할 수 밖에 없었던 무기력하고 안타까운 왕이자 아들인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 시선을 압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김승수가 왕으로써 세자 영이 살아갈 조선의 미래를 위해 필사적으로 신하들과 맞서는 처절한 모습은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일면을 보게 한다.

매회 완벽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진정으로 연기하는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는 김승수가 출연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