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옛 하나·외환은행, 통합 출범 1년만에 노조 합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9-19 17:29 KRD7
#KEB하나은행 #외환 #노조 #노동조합 #근로
NSP통신-19일 오후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 4층에서 개최된 외환·하나 노동조합 통합 기자간담회에서 김근용 한국외환은행지부 노조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이 노동조합 통합 합의서 작성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 4층에서 개최된 외환·하나 노동조합 통합 기자간담회에서 김근용 한국외환은행지부 노조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이 노동조합 통합 합의서 작성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노동조합이 통합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으로 통합 출범한 지 1년여 만이다.

19일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노조는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통합 KEB하나은행지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두 노조는 “은행 합병으로 인해 영업이 강화되고 시너지가 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노동조합은 2개 지부로 나뉘어 임금 및 인사제도 등 근로조건의 차이로 구성원간 상대적인 박탈감과 상호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G03-9894841702

이어 “조합원 간의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조건개선 및 권익을 향상하는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며 “어려운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KEB하나은행 전체 조합원의 단결된 힘뿐이며 양 지부의 통합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했다”고 통합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통합을 위해 오는 26일 조합원 총회 투표를 통해 지부 해산 및 통합을 결정하고 통합 지부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통합 지부는 KEB하나은행의 발전이 전체 임직원들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단결된 힘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