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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이란 이스파한시,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행사’ 실무협약 체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9-09 17: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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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경주시)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8일 이란 이스파한 현지에서 ‘2017년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행사’를 위한 실무협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위해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협의단 8명이 지난 3일 이란 현지를 방문해 더셈저데 이스파한시 문화국장 등 관계자들과 최종합의를 이끌어냈다.

주요내용은 내년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이란 이스파한 현지에서 공연, 전시, 학술세미나 개최 및 한수원(주), ㈜청호나이스, 섬유업체 등 경제협력을 위한 기업체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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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폐회식 주 행사장인 이맘광장은 세계 3대 광장의 하나로 이란 내 국내행사도 하지 않는 세계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광장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공동사무국은 경주시 15명, 이스파한 15명 등 총 30여명으로, 내년 4월 5일부터 28일까지 24일간 이스파한 현지에서 활동을 하며, 공연단과 사무국 운영에 따른 체재비 일체는 이스파한시에서 부담한다.

또한 아태 OWHC 총회에 참석하는 이스파한 대표단과 의향서 교환 후 양 도시 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행사시 자매결연을 조인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 문화교류의 핵심역할을 한 ‘세상의 절반’이라는 이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이스파한에서 경주 실크로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과 이란 간 문화․경제교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스파한시는 실크로드 주요거점 도시로 16세기 사파비 왕조의 수도로 크게 번창한 이란의 제2의 도시이며, 경주시와는 지난 2013년 8월 우호도시를 맺어 역사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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