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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구울릉군)이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이어 이정현 당대표 체제에서도 사무총장 직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이정현 대표는 그간 박명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당직체제를 유지해 오다 5일 공식적으로 박 의원의 사무총장직 유임을 결정하고, 대변인 등 다른 핵심 당직인선도 발표했다.

최고위원회의 후 이정현 대표는 “이번 주요당직자 임용과 관련해 최고위원들이 일하는 분들을 위주로 임명했다고 평가했다”며, “당내 화합과 전문성을 가장 중시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에 유임된 박명재 의원은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세심하게 민심을 읽는 당으로 변화하고 그간 논의된 당 혁신과제를 속도감있게 실현시켜 다시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4․13 총선 패배이후 어수선했던 당 조직을 잘 장악했고 비대위가 추진해 온 당 개선․개혁과제를 직접 수행해 왔다.

전당대회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성대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정현 대표 취임이후 사무총장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이던 지난 6월 27일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지만, 새로운 당대표 체제에서도 재선의원이 집권여당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 당의 조직관리․재정․행정지원․인사를 총괄하며, 시․도당 사무처를 관장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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