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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하수슬러지처리시설 재생에너지 시범사업 확정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8-31 11:39 KRD7
#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슬러지처리과정에 필요한 보조연료를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최종 확정돼 보조연료비를 앞으로 매년 5억씩, 10년이면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불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된 슬러지를 최종 처분하는 시설로 그동안 LNG를 보조연료로 사용해 보조연료비만 매년 6억원 이상 소요돼 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조연료비로 1억원 이하의 재원만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암군 수도사업소는 환경관련법에 저촉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재생연료를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근거 자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건의한 결과 본 시범사업을 승인받게 됐으며, 환경부에서는 6개월간의 재생연료 사용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법령 개정까지 마무리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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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사업으로 환경관련법이 개정되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40여개)로 본 사업이 확대되면 년간 580억원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영암군이 명실상부한 환경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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